퇴사 후 프리랜서로 살아보기 – 현실적인 장단점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한 번쯤 “나도 자유롭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 해보셨죠? 퇴사를 결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프리랜서의 삶은 장밋빛만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직장인에서 프리랜서로 전환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랜서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준비 과정까지 현실적으로 정리해볼게요.

1. 프리랜서가 되기까지의 배경

저는 8년간 중소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해왔습니다. 야근과 회식, 반복되는 보고서 작성에 점점 번아웃을 느꼈고, 결국 퇴사를 결심했어요.

퇴사 후 몇 달은 정말 두려웠어요. “내가 프리랜서로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계속 따라다녔죠. 하지만 준비 기간을 충분히 거치고, 작은 일부터 시작해가며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2. 프리랜서의 대표적인 장점

✅ 1) 시간과 장소의 자유

가장 큰 장점은 일정과 공간의 자유로움이에요. 카페, 집, 도서관 어디든 노트북만 있으면 업무가 가능하죠.

출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일하는 삶은 생각보다 큰 만족을 줍니다.

✅ 2) 일한 만큼 수익이 따른다

회사에서는 성과를 내도 월급은 거의 고정이죠. 하지만 프리랜서는 수주한 프로젝트 수나 단가에 따라 수입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물론, 일이 없을 땐 수익이 0원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인기 있는 프리랜서가 되면 수입이 직장보다 더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 3)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회사에서의 상사, 동료, 후배와의 관계가 스트레스였다면 프리랜서는 클라이언트와의 관계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줄어들면서 정신적으로 훨씬 편안해졌어요.

3. 프리랜서의 단점과 현실적인 어려움

⚠️ 1) 불안정한 수입

월급처럼 고정 수익이 없기 때문에, 소득의 기복이 큽니다. 특히 프리랜서 초창기에는 일감이 적어 생활비 걱정을 해야 할 때도 있어요.

⚠️ 2) 자기 관리가 필수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자기 관리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도 감시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 게을러지면 수입도 바로 줄어들게 돼요.

⚠️ 3) 사회적 고립감

혼자 일하다 보면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같이 커피 마실 동료도, 고민을 나눌 팀원도 없기 때문에, 정서적인 관리도 필요해요.

4. 퇴사 전 준비해야 할 것들

🔍 1) 최소 6개월 치 생활비 마련

초기에는 수익이 거의 없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최소 6개월치 생활비는 미리 확보해두는 게 좋아요.

🔍 2)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

프리랜서는 실력이 곧 신뢰입니다. 자신이 해온 작업물이나 결과물을 보기 좋게 정리해서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두세요.

🔍 3) 프리랜서 플랫폼 가입

크몽, 탈잉, 숨고, 프립, 브런치 등 일감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에 미리 가입하고, 작업 카테고리도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어떤 사람이 프리랜서에 잘 맞을까?

프리랜서는 누구에게나 맞는 삶은 아니에요. 하지만 아래 조건에 해당된다면 잘 적응할 확률이 높습니다.

• 스스로 동기부여를 잘 하는 사람
•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 변화와 불확실성에 강한 성향
• 혼자 있는 시간이 괜찮은 사람
• 협업보단 독립적인 일을 선호하는 사람

6. 프리랜서가 되고 나서 달라진 점

프리랜서로 전향하고 나서 삶의 만족도는 확실히 높아졌어요. 물론 걱정되는 순간들도 있지만, 자유와 자율성, 내가 선택하는 삶은 그 어떤 직장보다 만족감을 줍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퇴사와 프리랜서를 고민하고 있다면, 충분한 준비와 정보 수집 후 도전해보세요.

마무리하며

프리랜서는 자유롭지만, 그만큼 책임도 따르는 삶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맞지 않는 방식일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자신이 어떤 삶을 원하는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에요.

퇴사와 프리랜서 전환을 고민 중이라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